주의... 회고글이 처음이라.. 문맥이 매끄럽지 않다는 점... 부탁드립니다!
2023년 상반기
안좋은 일들이 겹겹이 겹쳤다.. 멘탈이 견디지 못할정도로...
가족일, 개인 서브일, 회사일
이 모든 일들을 겪고 깨달은 바는
내 분수를 알자.. 내 그릇만큼만 일을 받자! 욕심부리지 말자! 거절할 줄 알자! 힘들다면 넘겨주자... 일찍말하자... 혼자 다 떠안을 필요는 없다.......
한동안 아무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고,
그리고 모든 것들을 올 스탑했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멘탈이 너무 안좋으니 저의 서브일이나 회사일에 영향이 미칠 수 밖에 없었습니다.
쌓아왔던 제 이름에 스크래치가 많이 나던 한해였습니다.
모든 스터디도 회사도 퇴사하고 서브 일도 모두 그만두었습나다.
그래서 퇴사 후 여행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마음에 전혀 여유가 없었는데.. 호주 멜버른 -> 피지 -> 사모아 -> 호주 시드니 다녀오며 느꼇던 점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데도 사람들이 저렇게 여유가 있을 수가 있구나... 사모아에서 만난 뉴질랜드분이 말하길 relax하고 calm down하는 법을 배우라고 조언해주었습니다. 그리고 내가 꿈꾼다면 그것은 이루어지니 불안해하지말고 현재를 즐기라고 조언해주었습니다.
여기 사모아는 시간에 쫓겨 관광하는 곳이 아니라 맑은 물과 맑은 자연환경을 즐기는 곳이니 여유를 즐겨라...
사모아라는 나라는 코코넛을 주식으로 먹는 나라인데, 매일 가족들이 아침부터 저녁까지 코코넛 나무를 재배하고 코코넛 관련 음식을 온가족이 만들기 바빳습니다. 그래도 함께하는 그들의 눈은 너무나 행복해보였습니다.
낯선 이방인인 나를 저 멀리서도 인사해주고, 쭈뻣쭈뻣한 나를 챙겨주고.. 사람들이 정이 많고 여유롭고 행복해보였습니다.
그동안, 나는 열등감에 사로잡혀, 정작 나를 돌봐줄 시간이 전혀없었구나.....라는 깨달음을 얻었던 것 같습니다.
2023년 하반기
AI연구원으로서 회사를 퇴사 후, 2달정도를 놀았는데 그 사이에 기술은 많이 진보해져있었고 다시 공부를 시작하려하니.. 배워야할 것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새로운 목표 설정을 하고, 지금까지 나름(?) 바쁘게 지내온 것 같습니다. 하반기 굵직한 것들을 나열해보면....
1. AI 엔지니어링 기술 공부 시작
요즘 AI는 모델링실력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링 실력까지 갖춰야하는 시대가 왔습니다.
cs지식부터 AI, 서버, 인프라, 자동화기술까지 찬찬히 배우기 시작했고 좋은 멘토를 만나 일주일에 1번씩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2. LangChainKR행사에 연사로 참여
LLM, langchain에 대해 하나도 몰랐는데, 연사로 참여하게 되면서 관련 내용을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Whisper보다 6배빠른 distil-whisper로 오디오 데이터에서 RAG 수행기" 주제로 발표하였고, 기본적인 내용이라 앞쪽세션에서 진행했고, 나름 좋은 반응을 얻었습니다. 발표자료는 https://speakerdeck.com/hyerimbaek/whisperboda-6baebbareun-distil-whisperro-odio-deiteoeseo-rag-suhaenggi 여기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agent, langchain, llm등 현업에서는 이런식으로 사용하고 있구나 눈이 번뜩이는 시간이였습니다.
3. 직업능력개발훈련교사 자격증 3급 취득을 위한 과정 시작
내년이면 이제 kdt교육업계에 발을 들인지 5년차가 되는데, 시간이 계속 안되다가 이번에 운이 좋게 서울에서 열려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참가하신분이 추천해주셨는데, 교육이 너무 좋다구... 내년 2월초까지 잘듣고 자격증 취득하겠습니다.
4. 기업강의 및 대학교 강의
운이 좋게도 퇴사했다고 하니, 기업강의와 대학교에서 강의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아직 만족도 결과는 받지 못했지만, "친절한 강의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멘트를 직접들으니 마음이 뭉클해졌습니다. 교단에 서서 강의하는게 꿈이 였는데 꿈을 이룰수 있어 기쁘고, 모교에서도 강의해보고 싶다는 작은 꿈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
5. 여러 스터디 혹은 모임 참여
퇴사 후, 모든 스터디를 그만두었는데, 다시 시작했습니다. 가짜연에 있는 mlops책읽기 스터디, 이니셔티브 번역스터디를 통해 좋은 분들과 만나 공부할 수 있었고, 연말을 끝으로 모두 잘 종료가 되었습니다 :).
PseudoCon참여를 통해 기술이 많이 진보해있구나를 새삼 또 느꼈습니다. 연말이다보니 많은 conference등이 있었는데 행사참여보다는 개인성장에 좀 집중했습니다.
모두연에서는 scg-ai랩에 참여했지만, 처음보는 apple pro가 이런거구나 우와.. 이러다가 아쉽게 시즌1이 종료되었고, 현재는 multimodal 랩에서 프로젝트를 진행 중 입니다! 거꾸로 읽는 SSL 스터디를 시즌1부터 시작해서 시즌3까지 참여했고 앞으로 시즌4에도 참여하기 앞서 시즌3멤버들과 연말 모임을 하였습니다. 현재 LLM이 가져온 IT시장의 미래에 대해 리더님들께 많은 질문들을 하며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였습니다 :)
아 그리고 또 최근에, 변성윤님이 운영하시는 9기 글또라는 모임에도 참여했는데, 생각보다 커뮤니티가 유익한 것 같아 많은이들에게 홍보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10기까지 운영한다는 글을 보고 너무 아쉬웠습니다.. 고민많은 쥬니어, 시니어가 지식을 공유한다는 마음으로 한자리에 모이기 쉽지 않은데 이런 커뮤니티에 참여할 수 있어서 너무 영광입니다 :)!
회고 마무리
상반기의 경험으로 이름에 스크래치가 많이 나긴했지만, 다시 밑바닥부터 잘 쌓아보자라고 다짐을 했고, 내실에 집중하고자했던 하반기였습니다. 내년 2024년에 이미 계획되어있는 일들이 있는데, 이 계획들이 잘 마무리가 되고 저도 한층 성장하는 한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도 해당 블로그에도 많은 기술지식들을 전달할 수 있는 기술블로그로 성장할 것을 약속합니다!
2023년도 고생많았고! 2024년도 잘부탁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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